연말 연휴를 길게 쉬고 나서
이번주 출근을 하고 어제 퇴근을 하는데
온 몸에 기력이 소멸된 듯 누워 앓았다.
연말 동안 기관지염으로 고생하다
그 병치레를 하는 동안에도 체력이 깎여 나가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침에 자고 나서도 기력이 돌아 오질 않아
아내에게 부탁해 홍삼을 사왔다.
기존에는 정관장만 먹었었는데 이번엔 다른 걸로...
첫 구매라고 하니 홍삼 캔디도 주셨다 한다.
이것을 먹고 감기에 걸린다면
병원 약값을 보상해 주겠다고 하였는데
생각해 보니 일년에 한 번 정도는 항상 홍삼을 먹어왔는데
올해 첫 홍삼인 셈이다.
정관장 보다는 고급스러운 포장
홍삼액을 덜어먹는 수저는 스테인리스로 된 것 같은데
예전에 홍삼은 쇠와 닿아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홍삼액을 탈 때에는 예전 정관장을 샀을 때 주었던 플라스틱 수저로 먹고 있다.
안쪽 마개에 묻은 액을 살짝 맛 보니 조금 더 쨍하게 진한 맛이 느껴진다.
여태까지 먹어왔던 홍삼은 정관장에서 나오는 양삼과 지삼까지인데
그것과 비해 보다 진한 느낌.
이번달 말 출장을 가기 전에 기력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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