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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 크라비

푸켓 수린 비치 (Phuket Surin Beach)

 

 

 

올해 휴가에 다녀온 푸켓, 리조트는 더 수린 푸켓(The Surin Phuket)이라는 곳으로 정했다. 바다를 내려 보는 언덕위로 객실 위치한 형태.

 

 

 

 

 

 

 

 

 

언덕을 따라 엄청난 계단들을 타야 하나 아래에 펼쳐질 풍경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힘든 줄 몰랐다.

 

 

 

 

 

 

 

 

 

 

 

 

 

 

 

 

 

 

 

 

리조트 옆에 현지인 분들이 사는 집이 있는데 투숙객들에게 맥주와 과일 주스를 파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리조트를 건설한 창업자가 나무 한 그루도 허락없이 베지 말라고 했다는데, 그러한 이야기의 상징 같다.

 

 

 

 

 

 

 

 

 

 

 

 

 

 

 

 

 

 

침대 맞은편으로는 돌출된 창이 있는데, 여기에서 바다와 열대숲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나중에 살 집이 있다면 이러한 집에서 평생을 보내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객실이 열대수에 둘러 쌓여져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날 때 쯤 여러 새소리가 들리는데, 전화기 자명종으로도 깨어나지 않았던 늦잠이 새소리에 의해 몸을 일으키게 되는 경험을 갖게 된다. 수렵채집 시절에 몸에 배겨 있던 습관이 멀고먼 유전자 이중 복제 나선을 타고 연결된 것일까 싶을 정도로 새소리가 날 때 쯤 번쩍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생수는 이튿날에 열 몇 병을 통으로 줄 정도로 인심이 있었고 에스프레소 캡슐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계속 여분을 가져도 주었다.

 

 

 

 

 

 

 

 

 

방안으로 들어온 자연의 그림자를 본 적이 언제 였던지 유년에 시골에서 살았던 이후로는 경험되지 못하는 일이 되어 버렸다.

 

 

 

 

 

 

 

 

 

 

 

 

 

 

 

 

 

해가 지고 내려가 밤바다의 바람을 쐬는 것도 휴가의 중요한 일상.

 

 

 

 

 

 

 

 

 

 

 

 

 

 

여기 리조트에서는 매일 저녁 이벤트를 여는데, 금요일 저녁엔 무료 칵테일 파티가 있다.

 

 

 

 

 

 

 

 

 

 

 

 

 

 

 

 

칵테일 파티의 메인 쉐프가 이곳은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자랑하셨는데, 과연 몇 번이라도 다시 오고 싶은 그런 풍경과 시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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