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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로스앤젤레스 리틀 토쿄(Little Tokyo)

 

 

 

징검다리 휴일이 있던 지난주에는 출장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왔다.

 

연휴가 모두 사라진 셈이지만, 다행히 선거일 전날에 귀국하는 일정이었고

출장 중에 묶었던 곳은 리틀 토쿄라는 일본인이 많이 산다는 지역이었다.

 

 

 

 

 

 

 

 

3년 전에도 똑같은 호텔에 묵었던 적이 있어서

 

기억을 더듬에 찾아갔다.

 

 

 

 

 

 

 

 

호텔에서 한 블록 정도 걸으면 나오는 리틀 토쿄의 거리 모습인데

길을 걷다 보면 프랑스어도 들리는 것이

 

현지의 서양인 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에 여행 온

서양인들도 관광으로 많이 오는 것 같다.

 

 

 

 

 

 

 

빵이나 케익, 단팥이 들어간 디저트류를 파는 카페 같은 것도 즐비하고

회전 초밥집 같은 곳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도 있었다.

 

 

 

 

 

 

 

 

 

 

 

 

 

 

출장이든지 여행이든지

현지에서는 별로 물건을 사지 않는 버릇인지만,

 

출장 중 시간이 날 때 그래도 구경을 해본다.

 

 

 

 

 

 

 

 

사진을 찍어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보여주니

삼색냥이나 턱시도냥 인형을 사와 달라고 했으나

 

관광지에서 기념품은 별로 사지 않는 주의이기도 하고

크기가 너무 커서 사지 않고 나왔다.

 

 

 

 

 

 

 

 

 

이쪽은 여러가지 오타쿠향 제품을 살 수 있는

별도의 공간.

 

 

 

 

 

 

 

 

건프라도 팔고

심지어 코스프레 용품을 파는 가게도 따로 있었다.

 

 

 

 

 

 

 

 

리틀 토쿄에서 나오면 일본 식당들이 즐비한 거리를 마주하게 된다.

 

 

 

 

 

 

 

 

현지에서 출장 8일 중 거의 매일 저녁 와서 먹었던  다이코쿠야.

밤 12시까지 영업을 해, 업무가 밤 10시반에 끝나더라도 찾아왔다.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손님들이 대기해서 먹는 곳인데,

3~4명이 왔을 때는 보통 대기 시간이 1시간, 혼자 왔을 때는 의외로 카운터 자리가 빨리 비어

5분 정도만 기다리면 자리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가게안의 모습.

부스(Booth)와 카운터로 된 구조.

 

 

 

 

 

 

 

 

평소에 아카사카라는 일본식 매운 라면을 좋아해

매일 먹었던 스파이시 미소 라면(Spicy Miso Ramen).

 

가격은 12불 정도이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단 양이 많다.

 

 

 

 

 

 

 

 

경우에 따라 캘리포니아롤이다든가,

일본식 만두를 곁들여 먹는다.

 

 

 

 

 

 

 

 

가게를 장식하고 있는 복고풍의 표식들인데,

오래간에 다시 와 반가움을 느꼈다.

 

다음에 올 때는 몇 년만에 올지 모르겠지만

계속 같은 자리에 남아 있을 것 만한 느낌이 든다.

 

생각해 보면, 서빙해 주던 일본인 종업원들도

예전에 같은 분들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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