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Parc Guell)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생전에 미완성한 건축이었지만 이미 몇 년 후의 완공을 바라보고 있고, 구엘 공원만이 가우디가 중지한 그대로 남아 있는 것만 같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구엘 공원에 가려면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야 한다. 바르셀로나 시민들에게 집을 분양해 낙원과 같은 마을을 조성하기를 바랐던 가우디의 프로젝트는 미완에 그치고, 넓은 부지와 비교해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건물은 몇 채 되지 않는다. 구엘 공원을 찾아간 날은 비가 왔는데 날씨가 맑지 못했기 때문에 궂은 날을 위한 가우디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비가 온 덕분에 마을 안의 공간들을 잇는 회랑의 기능적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 목표로 했던 모든 분양이 완료되었다면 관광객들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이.. 19년 스페인 여행 -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 투어를 나선 날은 흐리거나 비가 내리지 않았다. 까사 바뜨요(Casa Batlloo)를 지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까지 도보 여행하는 것이 이날의 일정이었다. 고딕지구에서 직진해 먼저 카탈루냐 광장(Plaça de Catalunya)으로 들어선다. 람블라스 거리로 이어지기도 하고 엘 꼬르테 일글레스(El Corte Inglés) 백화점도 근처에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카탈루냐 광장. 이 광장의 실제적 주인은 비둘기들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카탈루냐 광장에 나와서 그대로 직진하면 곧 까사 바뜨요. 까사 바뜨요에서 표상적인 것은 골격 구조인 것도 있지만, 세부적인 차원에서도 창문을 입의 치아가 맞물리는 것처럼 디자인했다고 해 디테일에도 매우 많은 공을 들인 건축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