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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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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Lombok) 섬 윤식당의 배경은 롬복(Lombok)인데 섬 안에 경찰서 일 곳(一處)이 없을 정도로 다정하며 평화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은 롬복 푸리마스(Purimas) 리조트.
롬복 베짜는 마을 "사실상 사진은 현실을 점점 더 근사하지 않게 만드는 힘, 즉 플라톤 철학을 소멸하는 힘이다." - 수잔 손택, 『사진에 관하여』 직물을 낳게 하는 손은 영속하는 가난을 얻으며 이미지를 낳는 형상은 현실의 부를 독점한다.
롬복 푸리마스(Purimas) 푸리마스 리셉션에는 두 마리의 강이지들이 있다. 순박한 아름다움이 있던 리조트. 빼곡한 조경 사이로 빌라들이 늘어서 있다. 객실 밖으로 안뜰을 나눠 공유하고 있는 구조. 메인 풀로 가는 길. 여기 리조트도 바다로 직접 연결되기는 하지만 약간 언덕에 위치해 있다. 길 옆으로는 조식을 비롯한 하루 삼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예전에는 파리나 이스탄불 등 도시 여행을 좋아했는데, 선베드에서 맥주 마시며 시간을 소비하는 즐거움을 안 뒤로는 휴양지만 찾아 다니고 있다. 이런 영원한 일요일을 얻을 수 있는 삶을 어떻게 다시 이룰 수 있을까. 선베드를 따라 가면 식당이 나온다. 오베로이에서 옮기고 나서 비로소 성장 시장의 물가를 경험하게 되었다. 푸리마스 주변에 어촌들이 위치해 있는데 식사나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여..
롬복 오베로이 롬복(Lombok)은 발리섬을 마주보고 있는 곳인데 최근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다녀왔을 때에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싱가폴을 경유해야 한다. 새벽 밤새 비행기를 날아 아침에 도착하게 된다. 인도양의 모습 처음 4박 정도를 했던 오베로이(Oberoi) 리조트. 인도의 어느 부호가 만든 리조트라고 하는데, 여태 다양한 리조트를 다녀 봤지만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데에는 가장 좋았던 곳. 해변과 바로 인접해 있고 로비에서 수영장, 바다로 까지 경계 없이 이어지는 시선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 하나의 유행이 된 인피니티 뷰(Infinity View). 리조트와 바다가 한 번에 이어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 있다. 발리 꾸따(Kuta)와 같은 곳은, 대부분이 도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