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사진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콕 거리 발리 림바 감추기 놀이 "사진이 무한히 재현하는 것은 단 한 번만 일어났다. 그것은 실존적으로 결코 더이상 재생될 수 없는 것을 기계적으로 재생한다." - 롤랑 바르트, 『밝은 방』 카메라 앞에서 주체의 재현은 통제할 수 없는 기계적 메카니즘에 귀속된다. 이스탄불 구시가지 (Old District) 자동차의 라디오에서 종교적인 음색이면서도 세속의 전자음이 섞여 돌아가는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문명의 수레를 타고 도시의 외곽이 지키는 성역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길. 맨하탄 벼룩시장 아이는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간 시장에서세상과 세속을 익히게 된다. 백발의 나이가 들어 혼자 선 시장. 맨하탄 아침 새벽 안개에 가리워진 소실점으로부터 출근 행렬이 이어져 나오고 있다. 맨하탄 남부 차이나 타운. 크라비 리조트에서의 생활은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이 매일 반복되는 과정 중에 희망하는 삶의 양태를 깨닫게 한다. 아야나 락바(Rock Bar) 내 사진은 낭만적 정조를 거부하지 않는다.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