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y Martin Centaure Baccarat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미마틴 센토 바카라 크리스탈 (Remy Martin Centaure Baccarat Crystal) 오늘은 동호회에서 시음회가 있었던 레미마틴 센토 바카라(Remy Martin Centaure Baccarat)를 마셔 보기로 한다. 일명 벙거지라고도 불리는 이 꼬냑은 그랑 상파뉴 원액을 50% 사용했고, 레미 마틴 가문의 적장자인 루이 13세 바로 아래급이다. 개인적으로 꼬냑은 밀랍향 혹은 Waxy한 질감이 강해서 선호하지 않는 터라 많이 마셔보지는 않았고 헤네시 파라디(Hennesy Paradis) 정도가 이전에 마셨던 중 가장 고급이었다. 바이알 캡만 열어도 탑노트가 매우 화사하고 복잡한데 헤네시 XO 급만 하더라도 밀랍향이 강해서 거부감이 있었으나 벙거지는 포도향과 블랙체리를 함께 으깨 놓은 듯한 향기가 풍기는 게 훨씬 방순하고 프로파일이 다양한 것 같다. 꼬냑을 평소 마시지 않아 전용잔이 없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