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침 기지개

OpusIdee 2017. 10. 9. 13:46

 

 

 

 

처음에는 사료와 참치를 주면 그자리에서 모두 먹어 치웠는데,

집 고양이가 다 되어 버린 까닭인지 이제는 먹을만큼만 먹고 나중에 다시 먹는다.

 

사료를 먹고 나서는 기지개를 활짝 펴는 것이 호두의 습관

 

 

 

 

 

 

 

 

워낙에 평균적인 고양이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 탓에

 

몸을 온전히 펴면 호랑이 같은 체격이 두드러진다.

 

 

 

 

 

 

 

 

기지개를 마치고 살짝 그루밍

 

 

 

 

 

 

 

아파트 밖에 없는 황량한 풍경이지만

 

바깥 구경이 소소한 낙이 되어 버린 모양인 듯

 

호두는 길냥이에서 집냥이가 되면서 자신이 살던 세계를 잃은 것인가 모르겠다.